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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역사, 수업 활용 방법, 지도의 종류

by 까페라떼11 2024. 6. 23.

 지도란 우리가 사는 주변 지역을 축소해 여러 가지 기호와 문자를 사용해 표현한 것이다. 오늘은 지도의 역사, 지도 수업 시 활용하면 좋은 사이트 소개, 지도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도의 역사 알기

1. 서양의 지도

 기원전 5세기부터 그리스 학자들은 지구가 둥글다고 생각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학적 근거와 물리적인 증거를 추가하여 이를 지지하였고, 이후 여러 천문학자는 지구의 둘레와 지름 측정을 시도하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리학자인 프톨레마이오스는 지구를 360도로 나누고, 이를 다시 분과 초로 나누는 위선과 경선을 고안하여, 좌표를 바탕으로 세계 지도를 제작하였다. 프톨레마이오스가 저술한 지리학에 수록된 지도는 비록 천동설에 입각한 오류를 빚고 있으나 콜럼버스와 마젤란의 ㅣ탐험에 동기로 작용하는 등 근대 지도의 기초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동양의 지도

 중국을 비롯한 동양에서 표현한 세계의 모습은 서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프톨레마이오스가 지도를 제작하기 이전, 중국 한나라의 창행은 천하를 둥근 하늘과 평평하고 네모난 땅으로 보았고, 그에 따라 격자 체계를 설정하고 하늘과 땅을 측정하였다. 그로부터 2세기 후 진나라의 배수는 8매로 된 정밀한 중국 지도를 만들면서 한나라의 장방형 격자 체계를 이용하였다 17세기 중국에서는 알레니의 <직방외기>와 <만국전도>등 여러 지도와 지리지가 편찬되었다. 특히 청나라의 강희제는 유럽의 자연 과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손교사에게 중국 전 국토에 대해 측량과 지도 제작을 지시하여 1717년 황여전람도를 완성하였다.

 

3. 우리나라의 지도

  우리나라는 사료를 통해서 볼 때 예부터 지도에 대해 깊은 관심이 있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삼국 시대와 고려시대에 이미 지도를 제작하여 활용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조선 시대는 왕권 강화와 국가 통치의 필요성에 따라 지도를 제작하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정보 기술의 발달로 매우 다양한 형태의 지도를 만들어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국토 지리 정보원에서 지도를 제작하며, 지도에 수록된 지리 정보는 주제도, 관광 지도, 웹 지도 등 여러 형태로 가공되어 사회에서 활용되고 있다.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소개

1. 어린이 지도 여행 누리집

 국토 지리 정보원의 어린이 지도 여행 누리집을 방문하면 지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랑 놀아요의 지도 백과에서는 지도의 뜻, 세계 최초의 지도, 지도의 기본 요소 등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백지도 다운로드에서는 각 지역별 다양한 백지도를 내려받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지도 게임에서는 어린이 지도 퍼즐 맞추기, 틀린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조각 맞추기 등의 놀이를 할 수 있다.

 

어린이 지도 여행 누리집 사이트 화면

 

 2. 지도 박물관 누리집

국토 지리 정보원의 지도 박물관 누리집을 방문하면 사이버 전시장에서 지도 관련 유물이나 자료를 볼 수 있다 또한 고 지도의 자료실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고지도에 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학습 자료실에 있는 자료를 내려 받아 수업에 활용할 수도 있다.

 

 3. 지역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지도

 지역의 특성은 땅 위의 일반적인 상항을 나타낸 지도인 일반도를 보면 대부분 파악할 수 있다. 일반도는 산지, 하천 등 자연환경과 논밭, 마을 , 도로 등의 인문환경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어 지역의 특성을 직접적으로 보여 준다.

 한편 지도에 나타난 모든 현상을 하나의 지도에 표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일반도에 나타나 있지 않은 다양한 정보를 차악하기 위해 주제도를 작성한다.

 주제도는 특정 현상의 분포 특성을 파악하는 데 유리하다. 주제도에는 어느 지역에 얼마만큼의 사람이 살고 있는지를 표시한 지도도 있고, 기온, 바람, 비가 오는 양 등 지역마다 다른 기후의 지리적 분포를 나타낸 지도도 있다.

 

지도의 종류 알아보기

 지도는 사용 목적이나 기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다. 지도의 종류는 지도의 사용하는 목적, 만드는 방법, 형태, 축척 등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해 구분할 수 있다. 지도는 나타내는 지역의 범위에 따라 세계 전도, 반구도, 대륙도, 국도, 지방도, 시도도 등으로 구분한다.

 지도는 기능에 따라 일반도와 주제도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도는 다양한 지리적 현상의 공간적 관계를 나타내는 지도이다. 일반도에는 도로, 마을, 향정 경계, 구계망, 해발 고도, 해안선 등이 수록되어 있다. 주로 지형 및 인문 환경의 위치를 정확하게 나타내는 지도이므로 다양한 현상의 위치를 정확하게 나타내는 지도이므로 다양한 현상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자 할 때 사용한다. 주제도는 특정한 현상의 공간적 분포 구조를 나타내는 지도이다. 주제도는 주제의 특성에 따라 지질도, 삼림도, 토양도, 토지 이용도, 기온 분포도, 인구분포도, 관광지도, 교통도 등이 있다.

 또한 지도는 제작 방법에 따라 실측도와 편찬도로 구분할 수 있다. 실측도는 실제도 측량 조사하여 제작하거나 실제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 항공사진 등을 활용하여 제작한 지도이다. 지도의 축적을 이용하여 실제 모습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해도, 지형도, 지적도, 설계도 등이 실측도에 해당한다. 편찬도는 실제로 측량하지 않고 기존의 지도나 각종 자료를 편집하여 만든 지도이다.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지도를 수정하거나 제작자의 지리적 사상 등을 담기도 한다. 세계 지도, 지세도, 총람도, 특수도 등이 편찬도에 해당한다.

 

 참고) 세계 최초의 지도 : 최고 오래된 지도는 기원전 1300년경에 파피루스 식물에 그린 누비아 지방의 금광 지도라는 것이 정설이지만, 오늘날까지 보존된 지도는 기원전 700년경에 점토판에 그린 고대 바빌로니아 지방의 세계지도가 가장 오래되었다. 이 지도는 두 개의 큰 원을 그려 안쪽에는 육지를 바깥쪽에는 육지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를 나타낸 것으로 당시의 세계관을 잘 보여 준다.

 

 지도는 생활 속에서 작은 우리와 거대한 세계를 친숙하게 접하도록 해주는 가장 대표적인 재현물입니다. 지도에 대해 공부함으로써 사회를 인식하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