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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관련 자료와 유래, 아리랑 노랫말

by 까페라떼11 2024. 6. 22.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아이랑의 의미를 알아보고 아리랑의 유래와 역사, 대표 지역별로 아리랑의 노랫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이랑> 이란?

  아리랑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또는 '아리아리 쓰리쓰리' 나 '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처럼 아리랑 또는 이와 유사한 음절을 후렴구에 반복적으로 노래하는 일군의 민요를 가리킨다. 아리랑 계통의 노래가 불리는 곳을 점으로 찍으면 한반도가 나타난다고 할 정도로 아리랑은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로 자리 잡고 있다. 아리랑은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제목 앞에 특별한 단서를 달지 않고 그냥 아리랑이라고 부르면 일반적으로 경기 명창들이 부르는 통속 민요 아리랑을 가리키고 이 곡을 본조 아이랑이라고 부른다 오늘날에는 많은 아리랑을 서로 구별하기 위하여 정선아리랑. 진도 아이랑, 구조 아이랑 같이 제목 앞에 지명이나 다른 의미의 말을 덧붙여 부른다. 이 같은 아리랑은 한반도뿐 아니라 해외 한민족 사회에서 널리 퍼져 있으며 현재 전승되는 아리랑의 종류와 곡 수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전문가들은 약 60여 종 3천백 여수에 이른다고 말한다. 아리랑은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한 기록물이며 우리나라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 농촌부터 도시, 국내에서 해외까지 나이와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나 불리는 노래이다. 아리랑은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으며 지역별로 특색 있게 재창조되었다.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인의 정체성 형성에 기여를 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오다 마침내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광범위하게 전승되고 재창조되고 있다는 점과 아이랑 아리랑 아라리요라는 후렴구만 들어가면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다는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2. 아리랑의 유래와 역사

  아이랑은 깊은 역사만큼 유래와 어원에 대한 내용이 많다. 그래서 아이랑 어원 백설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이다. 아이랑은 듣고 기억하기 쉬운 형식이면서 동시에 지어 부르기 쉬운 형식일 뿐 아니라 구조면에서도 안정성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이유로 누구나 아리랑을 만들기 쉬웠다. 또한 아이랑에 고장의 지명이나 충신 효자 얘기를 관련지어 우리의 아리랑 사연을 만들어 내면서 많은 아리랑의 기원설과 어원설이 생겨났다. 여러 가지 아리랑의 기우너설 중 대표적인 것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정선 아이랑에 얽힌 유래

 600여년 전인 조선 초에 고려를 섬기던 선비들 가운데 일곱 분이 불사이군의 충성을 다짐하며 정선으로 은거지를 옮기어 평생 산나물을 캐어 먹고살면서 지난날에 섬기던 임금을 사모하고 충절을 맹세하며 멀리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고난의 심정을 읊었다. 그때 선비들의 비통한 심정을 한시 율창으로 부른 것을 그 지방 선비들이 풀이하여 감정을 실어 부른 것이 지금의 정선 아이랑이 되었다고 한다.

2) 진도 아리랑에 얽힌 유래

 진도 한 당골에 풍패가 좋은 무당집 총각이 살았는데, 그 젊은 이는 세습 무당 집안에 태어난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그만 집을 뛰쳐나갔다 오랜 방랑 끝에 젊은이는 경상도 어느 부잣집에 상머슴으로 머물게 된다. 그런데 그 집에는 예쁜 처녀가 있었는데 둘은 그만 부모 몰래 정분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결국 주인집 양반에게 발각되고 급기야는 멍석말이가 되어 매를 맞고 문경새재를 넘고 물길을 건너 진도 땅에 들어와 살며 부업을 이어 가게 된다. 그러나 젊은이는 멍석말이 후유증으로 급사하고 처녀는 망연자실하여 한스러운 삶을 살게 된다. 바로 이를 본 주위 사람들이 노래를 지어 불렀는데 그것이 진도 아리랑 이란 것이다.

 

3. 각 지역의 아리랑 노랫말 알아보기

 

아리랑 악보

1)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래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아이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청천 하늘에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엔 수심도 많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이하 생략)

2) 정선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라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소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유점사법당 뒤에 칠성단도두 모고 팔자에 없는 아들딸 나달라고 석 달 열흘 노구뫼에 정성을 말고 타 관객리 외로이 난 사람 괄시를 마라 (이하 생략)

3) 진도 아리랑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는 열두 고개 날 넘은 고개는 단구개로구나 아리아리아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에 희망도 많다(이하 생략)

4) 밀양 아리랑 영남루 명승을 찾아가니 아랑의 애화가 전해 있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낳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저 건너 대숲은 의의한데 아랑의 설운 넋이 애달프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이하 생략)

 

 구전으로 전승되고 있는 우리 문화의 대표적인 음악 아리랑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랑의 어원과 역사 노랫말들이 쭉 우리 기억에 남아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