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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인사와 큰절 배우기, 절하기 예절

by 까페라떼11 2024. 7. 5.

 아이들이 전통 예절 인사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통 예절 공수 인사법과, 큰절 바르게 하는 법, 절에 관한 예절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우리의 전통 예절을 배워 생활 속에서 올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공수 인사

 공수는 손을 마주 잡는다는 뜻이다. 공수 인사는 손을 마주 잡고 인사하는 것으로, 인사하는 상대방을 극진히 여기는 것이다. 공수 인사는 꼭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를 떠나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누구에게나 하는 인사이다. 공수 인사를 할 때는 걸음을 멈추고 인사를 하도록 한다.

 공수인사는 어른을 뵐 때나 존경하는 분을 만날 때 합니다. 학교를 갈 때와 집으로 돌아왔을 때 부모님께 하고, 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와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도 합니다. 공수 인사는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포갭니다. 포갠 손을 배에다가 댑니다. 상대방이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 움직임을 멈추고 서서 인사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인사합니다. 너무 빠르게 하지 않고 천천히 해야 합니다. 인사를 하고 나서 윗사람이 지나간 후에 움직입니다. 인사를 할 때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건성으로 하지 않고 정중한 인사가 될 수 있도록 마음가짐도 항상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인사의 종류에는 가벼운 인사로 친구사이, 아랫사람, 낯선 어른들에게 하는 목례가 있습니다.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나서 다시 만나면 목례를 해도 됩니다. 보통 인사는 웃어른이나 선생님을 만날 때 합니다. 약 30도의 각도로 허리를 굽히면서 1m 정도의 앞쪽을 바라봅니다. 정중한 인사는 가장 공손한 인사로 감사를 표현할 때, 잘못을 사죄할 때, 결혼식 등에서 합니다. 약 45도의 각도로 허리를 굽히면서 자신의 발 앞을 바라봅니다.

 

큰 절하는 남자, 여자

 큰절 인사 제대로 배우기

여자의 큰절

1) 오른손이 왼손 위로 가게 포개어 잡고 큰절을 할 대상을 향해 바른 자세로 선다

2) 공수한 손을 눈높에까지 올리고 시선은 손등을 향한다.

3) 왼쪽 무릎을 먼조 꿇고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꿇은 다음, 엉덩이를 깊이 내려앉는다.

4) 윗몸을 45도쯤 앞으로 굽힌 다음 잠시 머물러 있다가 윗몸을 일으킨다. 머리를 깊이 숙이지 못하는 이유는 머리 장식 때문이다.

5) 오른쪽 무플을 먼저 세우고 일어나 두 발을 모은 후 올렸던 두 손을 내려 공수한 후 가볍게 묵례한다.

 

남자의 큰절

1) 왼손이 오른손 위로 가게 포개어 잡고 큰절을 할 대상을 향해 바른 자세로 선다

2) 공수한 손을 눈높이까지 올리고 시선은 손등을 향한다.

3) 공수한 손을 내리면서 허리를 굽혀 바닥을 짚는다.

4)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어 엉덩이를 깊이 내려앉는다.

5) 팔꿈피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를 공수한 손등 가까이에 댄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면 안 된다.

6) 공손함이 드러나도록 잠시 머물러 있다가 머리를 들며 팔꿈치를 펴고, 오른쪽 무릎을 세워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어 오른쪽 무릎 위를 짚고 일어난다.

7) 공수한 손을 눈높이까지 올렸다가 내린 후 묵례한다.

 

절에 관한 예절 알아보기

  절을 하는 것도 예절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절을 받는 예절도 중요하다. 절을 받는 어른이 절을 받을 자세를 갖추지 않았거나 절을 하는 사람에게 합당한 답배를 하지 않으면 무례하다. 절을 할 아랫사람을 만나면 편안한 마음으로 절할 수 있도록 절 받을 자세를 취한다. 누워 있었으면 일어나고, 음식을 먹던 중이면 상을 한쪽으로 비켜 놓고, 불안정한 위치면 편리한 장소에 좌정한다. 상대에 따라 맞절을 할 처지이면 평절로 맞절을 한다. 맞절은 기본 동작에 맞게 정중하게 한다. 반절로 답배할 상대에게는 간략하게 반절로 해도 된다. 절할 아랫사람의 건강, 복싱, 상황 등이 절하기가 불편한 상태이면 절하지 말라고 권해도 된다. 친척 관계가 아닌 아랫사람의 절에는 상대가미성년이 아니면 반드시 상응한 답배를 한다. 미성년의 절에도 칭찬을 겸한 덕담을 한다. 꼭 절을 해야 할 아랫사람에게 절하지 말라고 사양이 지나면 오히려 실례가 된다. 큰절을 자신이 절을 했을 때 답배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에게 하는 절이다. 또한 관혼상제의 의식 행사에도 큰절을 한다. 큰절을 하는 대상은 직계 존속, 배우자의 직계 존속, 8촌 이내의 방계 존속이다. 평절을 자신이 절을 하면 답배 또는 편정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같은 또래 사이에 한다. 즉 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형수, 시숙, 시누이, 올케, 친구 사이에 하는 절이다. 친족이 아닌 경우 나이 차가 14년 이내라면 평절로 맞절한다. 예를 들어 어른을 뵈었을 때 평절을 하면 어른이 답절을 하며 부분 간에 결혼할 때, 세배할 때 형제간에는 서로 평절로 맞절한다. 반절은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대해 답배할 때 하는 절이다. 대상은 제자, 친구의 자녀나 자녀의 친구, 남녀 동생, 8촌 이내의 나이 차이 10년 이내 연장 비속 등이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존경할 때 표현하는 방법이 인사이다. 전통인사인 공수 인사와 큰절의 방법을 제대로 익혀서 때와 상황에 맞는 인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